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우리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설 명절입니다.
우리 농어가와 정부는 작년부터 농수산업을 수출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지상목표를 정하고, 수출 확대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입 내역을 통해서 그 진척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작년에 농수산물 전체 수출액은 45억7천만달러로 한해 전보다 5.1% 늘었고, 수입액은 198억1천만달러로 경제 위기의 영향 등에 의해 19.2%가 줄었습니다.
따라서 작년 농수산물 무역수지는 152억달러 적자를 냈지만, 202억달러였던 한해 전보다는 적자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담배가 4억7천만달러 어치 팔려나갔고, 전복이나 바지락, 굴 같은 어패류가 그 다음이었으며, 커피 조제품과 소주, 김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당초 정부의 목표액인 53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국가 전체 수출이 14% 가까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농수산물 수출은 늘어난 점이 주목됩니다.
그런데, 작년 농수산물 수출 동향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막걸리의 선전입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막걸리가 해외 시장에서도 여세를 몰아, 전체 농수산물 가운데 가장 높은 40%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보인 겁니다.
막걸리 수출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15%에서 16%대의 증가율에 머물다가, 2008년에 52.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뒤 작년에도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물론 막걸리 수출이 절대 액수로는 아직 소주 수출액의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막걸리의 성공 사례는, 품질 향상과 홍보가 합쳐지면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시장 개척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33% 늘어난 64억달러로 잡은 만큼, 정책적 지원과 농어가의 노력이 합쳐져서 초과 달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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