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르치는 대학' 매년 30억 지원
등록일 : 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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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들이 그동안 덩치 키우기 경쟁에 몰두했는데요.
정부는 올해 '잘 가르치는 대학' 10곳을 골라 매년 3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경쟁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 열 곳을 골라 올해부터 4년간 매년 30억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대학간의 경쟁 구도를 학생 선발보다는 수업의 질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지원 대학은 교육과정과 교수 업적평가, 교육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되며, 기초 소양 교육이나 진로지도 강화 등 다른 대학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유리합니다.
이와 같은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은 올해 10개 대학을 뽑고 내년과 2012년에 각각 5개 대학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대학은 2년 뒤 중간 평가를 거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대학 교육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 활동 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대학의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올해 모두 2천 600억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학을 선정할 때는 졸업생 취업률과 외국인 학생 비율, 장학금 지급률 등의 지표가 반영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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