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 배추같은 국내의 우수 종자들이 대부분 해외에서 길러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비용이 싸기 때문인데, 정부가 우수 종자를 우리 땅에서 생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알타리 무를 생산해 판매하는 A업체 대표는 지난해 무 파종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기후가 좋고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5년 전 부터 현지농가와 계약해 종자를 생산하고 있는 겁니다.
또 다른 국내 종자업체도 얼마 전 종자 생산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이렇듯 국내 종자업체들이 농작물 씨앗을 채취하는 이른바 '채종사업'이, 해마다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
정부가 종자산업 육성 차원에서, 올해부터 채종사업지를 국내로 돌리는 사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조일호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장
“종자를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함으로써 유전자원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종자 생산의 부가이익을 국내로 이전을 통해서 소득을 증대하고, 채종기반의 국내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먼저 외국으로 유출된 무와 배추의 국내종자 이전사업이 지원됩니다.
정부는 해외 채종경력이 3년 이상인 종자업체가 종자를 국내로 들여와 농가와 계약할 경우, 채종단가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24억 7천만원으로,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7월부터 국립종자원에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무·배추의 국내 채종 비율을 현재 22%에서 4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국내 종자업체의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도록 해외 전시밭 시범사업을 벌이는 한편, 돌연변이 개체를 손쉽게 선발할 수 있는 방사선 조사비용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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