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서민들의 꿈인 내집마련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공급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그 만큼 호응이 높고 경쟁도 치열한데요.

하지만 많은 신청자들이 자격요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았다가, 지난번 시범지구 신청에서 부적격자로 탈락한 사례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보금자리 신청때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부적격자가 가장 많았던 공급 유형은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7백아흔다섯명 가운데 43%인 3백마흔세명이 이 유형에 해당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4.6%는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39%는 월소득 80% 이하 기준을 못 맞추는 등, 전체 부적격자의 83.7%가 소득기준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청약저축 일반 1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에서도 모두 백쉰여덟명이 부적격자였는데요.

주로 세대주 여부와 기간, 타지역 신청 오류 등의 이유로 당첨이 취소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노부모 우선공급은 공고일로부터 3년 동안 노부모를 부양해야 하는데, 노부모가 주민등록상에 등록돼 있지 않거나 부양기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는 혼인 기간을 잘못 안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격이 안돼서 해당 차례의 신청에서 탈락하는 것 외에도, 부적격자 판정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부적격자로 판명되거나 당첨을 포기하게 되면, 과밀억제권역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이후 1~2년 동안은 사전예약 신청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로 예정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앞두고, 홍보를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형이 다양하고 청약 자격이 모두 다른 만큼, 자신의 조건을 꼼꼼하게 점검해서, 부적격자로 신청이 취소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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