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도 항생제를 찾는 분들 적지 않은데요.
항생제가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올바른 항생제 사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시민 인터뷰
“항생제 보통 감기 걸리면 먹지 않나요?”
시민 인터뷰
“항생제 보통 먹다가 좋아지면 안먹는 편인데...”
우리나라 국민중 절반 이상은 항생제가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식약청이 전국의 성인남녀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5%만이 항생제가 감기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사대상의 61%가 항생제 복용 중 증상이 나아지면 남은 항생제의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이 잘못된 복용 습관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청은 항생제가 세균성 질환에 사용되는 약품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 등에는 효과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인균 /식약청 미생물과장
“항생제는 세균성 식중독이나 상처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약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다고 항생제를 먹는 것은 잘못된 복용법입니다.”
또 증상이 나아졌다고 항생제 복용을 중단할 경우 병원균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아 오히려 내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처방받은 항생제를 모두 복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과 항생제를 나누어 먹거나 이전에 먹다 남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을 삼가하고 폐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병원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318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청년취업, 본인 자활노력 중요" 1:28
- 인문계 전공 미취업자 맞춤형 직업훈련 실시 1:55
- 정부, 공공부문 유연근무 확대 1:37
- 희망근로사업 3월 2일부터 시작 1:28
- 늘어나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된다 1:30
- 방통위, 모바일 벤처기업에 3천700억원 투자 0:29
- 내년부터 전기차 취득·등록세 감면 0:32
- 납품단가 협의제, 상생협력 큰 성과 1:34
- 유인촌 장관 "문화계 현안 정치해석 곤란" 1:57
- 온라인 창업 개통, 3일이면 회사 설립 2:15
- 농산어촌 체험여행 100개 더 늘린다 1:34
- 항생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1:43
- 경찰, 음주운전 처벌 대폭 강화 0:36
- 협심증, 매년 3월에 급증 0:32
- 4대강 현장 '오염 없다'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