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범국가 차원 에너지 효율 개선 추진

등록일 : 2010.02.19

올해 산업 현장과 건물 등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에너지 효율화 작업이 전개됩니다.

지식경제부가 오늘 국회에 보고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최근 공공기관을 필두로 일반 가정과 기업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으로 전열기구를 교체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방안이 실천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올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작업에 한층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우선 산업 부문에서 연간 2천 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에너지 관리자로 선임해야 합니다.

에너지 절약 기업, 이른바 'ESCO'와 에너지 진단기관의 연계도 강화하는 등 절약산업도 육성됩니다.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건물들엔 목표관리제가 시범적용됩니다.

신축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에만 적용됐던 건물 에너지 효율 '인증제도'도, 2012년까지 기존건물에까지 대상이 확대됩니다.

수송 부문과 관련해선 3단계로 적용됐던 연비측정절차를 2단계로 간소화해, 연비와 온실가스 규제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한편, 에어컨과 난방기 등의 경우, 현재 40에서 89%에 이르는 에너지 효율을 오는 2012년까지 70에서 98%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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