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교육비리와 토착비리 척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비리척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출범 3년차를 맞아 정부는 교육비리와 토착비리를 척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리 사회의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 교육청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거론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돼가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곳곳의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데 총력을 쏟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이 바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역사적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국운이 융성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의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언급하면서 "우리 젊은이들은 세계 1등을 목표로, 기업도 세계 최고를 향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은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우리 사회 기초와 근간을 확립하기 위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으로 국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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