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 취업난을 악용해 대학생들을 불법 다단계 판매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 실태와 피해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불법 다단계에 속아, 결국 자퇴까지 선택한 26살 김 모씨.
지인의 말만 믿고 학자금으로 모아둔 600여만 원을 고스란히 투자했지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김 모씨(26)/ 다단계 피해자
“너 하는 일 없지 않냐. 자기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혹시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이름 들어봤냐. 저도 그때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뭐 건강보조식품들.. 거의 600만원 쓰게 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제가 뜯는 장면을 동영상을 촬영한거 같더라고요.”
이처럼 불법 다단계에 빠진 대학생 대다수가, 아르바이트나 재택부업 등 취업이란 미끼에 넘어갔습니다.
김성환/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장
"최근에는 인터넷이라는 개방된 창구가 다단계판매원 모집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학생 스스로도 피해사례와 피해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주의하는게 필요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품질이 뛰어난 것처럼 광고하면서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할 경우,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강제구매나 대출을 요구할 경우 등, 불법 다단계의 대표적인 특징을 소개하고, 대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공정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해당부처와 교육기관을 통해, 학생들에게 불법 다단계 피해 사례를 알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신학기를 맞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 다단계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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