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규모는 다소 늘었지만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지역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의 편차도 크게 나타났는데요.
대도시 가운데는 방과 후 학교 수업이 활발한 부산과 광주의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과 광주지역에서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학생 1인당 들어가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20.3만원인데, 현재 초등학교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역 맞춤형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비 경감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교육부는 평가했습니다.
광주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야간 자율학습과 방학중 이뤄지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주 요인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지자체도 사교육비가 줄었는데, 특히 소규모 학급의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도시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전북과 제주 지역의 사교육비 감소현상이 뚜렷했습니다.
농산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교육 사업 '토크'와 전원학교 등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정책들이 사교육을 대체해 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초중고등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한 해전보다 6.2%포인트 증가한 51.3%로 나타났는데, 방과후 학교 참여학생이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약 53만원 더 적게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에 시행될 시도 교육청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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