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농식품 분야에서는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정책력을 집중한 2년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지난 2년간,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안전한 먹을거리'였습니다.
특히 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제 시행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가입니다.
전상곤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통단계에 있는 업자들이 수입육을 한우로 더이상 속여 팔 수 없고, 한우에 대한 중간단계 수요도 커지고. 중장기적으로 한우를 믿을 수 있다는 것..그 자체가 한우를 좀 더 안정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한편 세계로 수출되는 김치와 비빔밥에 더해, 최근엔 막걸리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막걸리 수출액은 75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배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10년은, 농어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정부는 농어업인의 법인화를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절감운동본부를 설립해 민간 주도의 경영비 절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는 농지연금제를 실시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농어촌의 복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미래 효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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