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진도 8.7 규모의 지진이 칠레에서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정부도 지원대책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일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우리정부의 지원대책과 교민상황은 어떻습니까?
지난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칠레를 강타했습니다.
이때문에 현재까지 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가옥 150만채가 파손되고 200만명이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건물더미에 깔린 사람들이 많아서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칠레정부가 요청하면 긴급구호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칠레에는 현재 우리 교민이 224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칠레 지진이 해일로 이어져 태평양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태평양 연안국가에 있는 공관에 긴급지시를 내려 교민과 여행객, 기업인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자동차.가전제품 수리 등 현지 사후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업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피해지원을 약속했죠?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칠레 강진 피해와 관련,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로전문에서 "사망자와 그 가족, 그리고 칠레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정부와 국민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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