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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1주년 3.1절 경축사에서 국민통합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립과 갈등을 극복해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9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통합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3.1운동이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을 선언 했듯이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숱한 대립과 분열을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켜 국민통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며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인 올해에 대한 특별한 의미도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100년 힘이 지배하는 '위력의 시대'를 보내고 이제 우리는 3.1 운동의 선열들이 그렇게도 염원하던 '도의의 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낸 우리 선수단을 언급하며, "우리 대한민국은 이들 젊은이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를 품으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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