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제품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 '리치'로 불리는 환경규제를 잘 몰라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정부가 리치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섭니다.
경기도 김포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얼마 전부터 북미와 유럽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유해물질이 있는 지 여부를 꼼꼼히 따지고 있습니다.
이동현 /팬택계열 연구원
“저희 유해물질분석실에서는 유럽의 ROHS 기준의 6대 유해물질 위주로 제품 내에 함유기준이 적합한 지 실제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PBD,PBE 등 6대 물질 위주로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린터용 잉크를 생산하는 이 업체도, 유럽 환경규제인 리치 전담팀을 만들어, 유해물질 사전등록을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소진명 /(주)잉크테크 품질경영팀 연구원
“2008년 초부터 리치와 관련해 신화학물질관리제도이다 보니 통합적인 관리차원에서 전담팀을 만들고 대응팀을 만들어 규제에 대한 부분을 통해서 규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나서 당사의 제품, 물질 관련된 물질목록을 작성하고요.“
이처럼 유해물질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면서, 기업들의 대응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 상황.
정부가 리치 엑스포를 열어 기업들에게 리치에 대한 최신 동향과 관련 법안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럽연합의 유해물질 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리치등록 준비 과정 등 기업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더불어 최근 새로운 규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 등 비유럽국가 대해서도, 신화학물질 규제동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귀호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장
“본등록에 있어서 필요한 물질자료를 생산해서 무료로 제공한다든지 또 본등록이라든지 절차를 우리 기업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절차를 파악해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리치 대응 엑스포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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