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23억3천만달러 흑자 전환
등록일 :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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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무역수지가 흑자를 냈습니다.
1월에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서, 한 달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월 무역수지가, 23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늘어난, 332억7천만달러.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액정디바이스, 석유화학, 가전, 선박 등 주력품목들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한편 수입도 최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비철금속과 석유제품 수입이 각각 126.3%, 102.5% 늘었고, 특히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도 56.9% 증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해외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당분간 10억 달러 이상의 두 자릿수 무역흑자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그리스 등 남부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대비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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