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남북 실무 접촉, 개별회의 이어 전체회의

등록일 : 2010.03.03

남북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에 통행 통관 통신 등 분과별 세부 협의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한 채 추후에 실무 접촉을 다시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은 신속한 개성공단 왕래를 위해 전자 출입체계를 북측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출입을 신청한 날짜에는 어느 시간대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그리고 공단내 인터넷 망을 조기에 개통하는 문제 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달 26일 불법 입국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힌 남한 주민 4명의 신원과 입북 경위 등에 대해서 북측에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북측은 해당기관에서 남한 주민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정식으로 통보해 주겠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남북은 3통문제 등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실무접촉 날짜를 추후에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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