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3 그리고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업성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은 강원과 충북이, 고 1의 경우 광주 학생의 성적 향상이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늘었습니다.
학생들의 학력이 대체로 높아진 겁니다.
먼저,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지난 2008년 2.3%에서 지난해 1.6%로 낮아졌고, 보통학력 이상 학생들의 비율은 2008년 79.3%에서 지난해 82.5%로 높아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은 줄고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은 늘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도 비슷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대전과 강원, 충북이고, 중3은 충북과 강원, 그리고 고1은 광주와 대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사교육비 지출이 비교적 적은 광주와 강원, 충북 등의 학력이 높은 반면, 사교육이 집중된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학력이 향상된 이유는 기초학력 미달학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방과후 학교 활동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청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력증진 우수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앞으로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기 중 채점 등 수업결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보다 석 달 빨라진 오는 7월13일과 14일에 실시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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