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가장 쉬운 지역은 어디일까요?
통계청 조사 결과 전남 신안의 고용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반면 실업률은 경남 진해가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지난해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이, 실업률은 경남 진해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신안이 76.9%로 가장 높았고, 경북 군위군 74.7% 전남 진도군 74.5% 등 시골지역이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일주일에 한 시간만 일을 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농림어업 종사자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시지역만 비교하면 서귀포시가 69.1%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와 경북 상주, 전남 나주 순으로 고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실업률은 최근 수출 부진 등에 여파로 공업도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실업률 조사 결과 진해시가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남 창원과 경기도 하남, 경북 구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취업 비중은 경기도 수원이 21.3%로 가장 높았습니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경북 의성이 타지로 출퇴근하는 비중은 경기도 의왕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개도 158개 시군에서 17만6000 표본가구를 선정 했으며 만 15세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 됐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