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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단 공식 해단식 열려
등록일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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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태극전사들이 어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국가대표팀은 4년 뒤 소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 밴쿠버 올림픽 선수단의 공식 해단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역대 최다 14개 메달, 종합순위 5위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단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와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해단식에서 선수단은 역대 최고 성적을 자축했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귀국 일정을 소화한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삼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메달리스트들도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메달을 넘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체육계가 국위 선양에 앞장섰다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해단식은 밴쿠버 하늘에 휘날렸던 선수단기를 박용성 IOC회장에 반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선수들은 4년 뒤 소치에서 좋은 성적으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해단식을 마친 선수단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지막으로 소속 학교와 팀으로 돌아가 개별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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