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작년보다 평균 4.9%가 올라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전국 공동주택 999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올해 상승폭은 전년 대비 평균 4.9%로, 지난해 -4.6% 까지 하락했던 공시가격 대부분이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로, 작년보다 40%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와 더불어 정부의 정책자금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부동산 자산이 빨리 회복됐고, 경기회복세가 더해지면서 공시가격 회복이 비교적 빨랐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2010년 공시가격 상승분은 2009년 낙폭을 회복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9억원 초과주택 같은 경우 세부담이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에 특히 종부세 같은 경우 세부담 상한선을 도입한다든지, 공정시장가액을 도입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세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올해 공시가격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이 기간 동안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다음달 30일에 확정·공시할 예정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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