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예체능에 재능있는 학생들의 교육기회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연내 예술체육 중점학교 40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은은한 우리 가락 속에 백조 같은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춤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부전공으로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겁니다.
이 학교는 모든 학생이 예술을 전공하고 있어 방과후 학교 등 80여 개의 알찬 수업과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반계 중·고등학교에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전국 40개 학교를 예술체육 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예술·체육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입니다.
지난해 예체능 계열로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은 7만 여명이었지만 관련 고등학교 졸업생은 14.5%에 불과해 나머지는 사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오는 8일부터 시도별 공모를 거쳐 4, 5월쯤 예술체육 중점학교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음악과 미술, 공연·영상, 체육 등 4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운영하게 되며 5년마다 평가를 거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규모는 학년당 최소 2학급, 학급당 30명 안팎이며 자율학교로 지정돼 중학교는 전체 교육과정의 24%까지, 고교는 55%까지 중점 과정으로 편성할 수 있습니다.
학생 선발 방법은 중학교의 경우 수험생이 선택 분야와 학교를 선정해 시도 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면 시도 입학관리위원회가 추첨을 통해 배정합니다.
고등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통해 해당 과목 내신성적과 학습계획서, 학교장 추천서로 서류전형을 거친 뒤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정부는 선정된 학교에 초기 시설 확충에 필요한 2억원을 주고, 1억원 내외의 연간 운영비를 지급해 학생들이 일반 학교 등록금 수준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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