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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기숙형 학원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됩니다.

기숙형 학원의 경우 수백명이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부산 신창동 실내사격장 화재사건.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 모두다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대형 인명사고 입니다.

정부는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재난 예방을 위하여 이달부터  재난안전조사평가반을 본격 가동합니다.

재난 안전조사평가반은 연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1차적으로 재수생을 중심으로 이용자수가 많은 기숙형 학원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10일까지 지역소방서와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점검에는 학원설립기준 준수와 전기, 가스시설, 식당의 위생상태 그리고 기숙사내 소방시설 을 중점으로 살펴볼 계획 입니다.

현재 기숙학원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6개 시도에서 52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260명 많게는 750명이 숙식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평가반 가동을 계기로 취약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제시해 안전사고를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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