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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주의로 한단계 하향조정 됐습니다.

지난해 5월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인지 10개월만입니다.

2월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은 3.33으로 한 주 전 보다 5.4% 감소했습니다.

일일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도 눈에 띄게 줄어 2월 둘째주 보다 1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신종플루 관련 각종 지표들이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주의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이는 신종플루가 유행조짐을 보이던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위기단계가 주의로 조정되면서 보건복지가족부에 설치된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해체되고 대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 대책본부에서 신종플루 관련 예방활동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복지부는 항바이러스제 무료투약이나 거점병원 내 항바이러스제 직접조제 등의 조치는 3월 말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염병 위기단계가 주의로 조정되더라도 아직 유사환자 분율이 계절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인 2.6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 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 군은 소규모 유행가능성에 대비해 3월 말 전까지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종플루 예방백신 사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뒤 위탁 의료기관에서 언제든지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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