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리 유학생이 괴한의 습격을 당해 또 중태에 빠졌습니다.
정부는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유학중인 29살 심 모 씨가 괴한의 습격을 받은 건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5시.
복면을 쓴 괴한에게 목을 찔린 심 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에도 러시아에 교환학생으로 간 대학생 강모씨가 집단 폭행으로 숨진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비슷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수 없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외국인을 혐오하는 극우주의자, 스킨헤드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만, 단정짓진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현지 러시아 대사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단 러시아 중앙정부와 지방 치안당국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정부는 여행객들에게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해 여행자 안전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만, 여행경보단계 지정은 여행자의 방문을 제한할 수도 있고,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329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모든 역량 총동원 빨리 범인 잡으라" 1:32
- 이 대통령 "긴장 끈 놓지 말고 민생경제 챙겨야" 1:25
- 경찰청장 "성범죄자 1대 1로 관리할 것" 0:31
- 윤증현 장관 "출구전략,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접근" 1:55
- 10대 미래기술 개발 7년간 3조원 투입 1:33
- 수입 쇠고기도 유통이력 실시간 확인 1:45
- 일반고도 '자기주도 학습전형' 도입 2:05
- 게임중독 대응예산 10배로 증액 2:11
- 정부, 러시아 여행경보 상향조정 검토 1:45
- '키 리졸브' 한미 군사훈련 시작 1:39
- 10만 원대 디지털TV 공급 0:32
- 자본금 3억원 미만 상조업체 영업금지 0:29
- 여수-상하이 엑스포, 성공개최 상호협력 1:49
- 폭력시위 척결해야 선진국가 진입 2:06
- 녹색기술 연구성과 한자리에 2:08
- 서민금융 등 소비자 보호 강화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