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이나 무용을 전문가에게 배운다면 보통 돈이 많이 들어가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러한 예술교육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은 학생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어제 예술강사 발대식 열렸는데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신명나는 우리가락에 흥겨운 춤사위가 펼쳐집니다.
열 명의 예술강사와 스무명의 중학생들이 준비한 무대입니다.
관객들도 어깨를 들썩이며 열렬히 환호합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이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꿈나무들을 지도하는 예술강사들입니다.
9년 전부터 예술강사로 활동한 이부터 올해 동참한 이들까지 1천 5백여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할 예술강사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4천 백여명.
아동양육시설이나 소년원 등 사회시설에도 지난 2005년부터 예술강사가 파견됐는데, 올해는 6백여 명이 파견됩니다.
예술강사들은 올해 5천여 개 학교와 9백여 개 시설에서 국악과 연극,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지도를 맡게 됩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일깨워줄 예술강사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지원으로 파견 학교와 시설, 그리고 수혜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술강사의 수를 오는 2012년까지 5천 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들 예술강사의 활동은 오는 5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제사회에서 예술교육 성공사례를 주목받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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