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의 흥행몰이로 관련 업계에 3D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러한 현장의 수요를 받아들여 오는 2012년까지 7천명의 3D 전문인력 양성 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화 ‘아바타’로 3D 영상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필름 영화를 3D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 이른바 ‘3D 컨버팅’ 산업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공간과 기자재, 전문 인력들이 턱없이 부족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3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D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서울 상암동 DMC단지에 '3D 영상인력 개발센터'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3D 컨버팅’ 등 현장 밀착형 강의에 들어갑니다.
올해 660명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모두 2천 400명이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해당 기업이 자체적으로 양성하는 교육생들을 포함하면, 이번 인력 양성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3년 뒤엔 모두 7천여 명의 전문 인력이 실무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인력 개발센터 운영 외에도 3D 영화 제작지원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3D 영화의 영화제 출품지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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