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식은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뉴스가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할 경우 수당 등 각종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달에 15일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경우 3만원 이내에서 수당을 주고, 안전용품도 지급해온 창원시.
자전거타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창원의 정책 아이디어는 큰 성공을 거두며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습니다.
정부가 자전거 이용 시범산업단지와 출퇴근 시범기관을 선정해 자전거 출퇴근 근로자에게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 고객을 상대로 할인등 혜택을 주는 '녹색교통 가맹점'도 도입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에 오는 2012년까지 900억 원을 집중투입해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정부는 올해 총연장 178킬로미터 구간에 모두 1,004억 원을 투입해 국가차원의 도시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통학과 통근시 자전거이용을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우선 현재 자전거 타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는 중소도시 10곳을 다음달 까지 선정해 거점도시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공자전거 표준운영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지자체별 중복 구축에 따른 비효율성도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표준운영시스템을 마련해 지자체간 자전거 이용 호환성을 높이는 등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인프라를 갖춰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올해 두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을 세계 자전거 박람회와 연계해 국민화합의 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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