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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 정식서명이 다음달 말 추진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네, 통상교섭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오늘 오전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르면 다음달 말 한.EU FTA 정식서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FTA 수석대표회담과 통상장관회담을 잇따라 열 계획인데요, 우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음주 월요일, 카렐 데 휘흐트 신임 EU 통상담당집행위원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구요, 이어 유럽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EU FTA에 대한 유럽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이번 주말 파리에서 이혜민 대표와 가르시아 베르세로 EU측 수석대표간 회담도 열리는데요, 정식서명을 위한 준비는 물론, 리스본 조약 발효에 따른 일부 용어 수정과 관세감축방식 조정, 또, 한·EU FTA 가서명본에 대한 수정 사항을 합의 의사록 형식으로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혜민 대표는 가능하면 이번 회담에서 정식서명을 위한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를 확정할 생각이지만, EU 집행위원회 일정상 1,2주 정도 지연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상교섭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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