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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에 빠진 부부가 자식을 방치해 죽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우리사회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중독자는 약 200만 명.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만도 7조원에 달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터넷 중독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차원의 종합계획이 추진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인터넷 중독예방과 해소를 위한 종합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사전인지적 예방교육과 상담강화, 전문인력 확대, 법제도 개선과 민간협력 네트워크  확산 등 6개 분야 62개 과제로 구성된 I-ACTION 2012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국가정보화 기반 강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대 주요과제는 통합지식 인프라구축과 정보통신 신산업 육성, 전자정부 고도화와 디지털 복지환경 조성 등입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IT산업과 정보통신 인프라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녹색정보화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정보 활용 촉진 종합계획’과 ‘2010년도 지자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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