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현재 30% 수준인 EBS 강의의 수능 출제 비율을 7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EBS강의만으로 수능 준비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교육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EBS 강의의 수능 출제비율이 대폭 상향 조정됩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EBS 수능강의와 대학수학 능력시험의 연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식에서 현재 30% 수준인 EBS 강의의 수능 출제 비율을 7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같은 방안이 공교육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 부담 없이 EBS 수능강의 만으로도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EBS도 50여명의 스타강사 영입과 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 개편 등 다각적 사업을 통해 수능 강의의 질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75억원이던 EBS의 수능사업 지원예산을 금년에 262억원으로 50% 이상 증액 하는 한편 일선학교의 우수교사를 EBS에 파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EBS의 콘텐츠가 일선 학교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이 각별한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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