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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3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남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말씀하신 대로 한국은행이 조금 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째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출구전략 논의와 관련해서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역시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 예상대로 2% 유지로 결정됐습니다.

금통위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물가상승률은 적은 양상이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희박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물가상승 여지와 저금리로 인한 시중자금의 주식시장 쏠림현상 등 시장 부작용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시장 상황과 통화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 한은의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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