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3개월 연속 2%로 동결됐습니다.
한은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판단하고,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되 물가 인상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이 13개월째 기준금리 2% 동결을 유지했습니다.
임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경기 부문에서 수출과 내수 모두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자동차세금 감면조치와 주택양도세 등의 우대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큰 흐름으로 봐서는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따라서 이같은 금융완화기조는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머지 않은 시기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경기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 지금과 같은 정부의 정책적 조정 기능을 벗어난 수요압력이 커지면서, 공공요금 서비스가격 부분에서 가격조정 압력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적당한 시기에 금융완화 기조를 줄여가되, 현재는 시점에 대한 의견을 맞추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08~2010년 제작) (332회) 클립영상
- 한-덴마크, 녹색성장·경제 협력 강화 1:37
- 한은 "경기회복세 지속…금융완화 당분간 유지" 2:04
- 경제계, 일자리 만들기 본격 시동 1:50
- 오는 7월1일 해외파병 전담부대 창설 2:31
- "한국 온실가스 감축의지, 세계에 알려야" 2:21
- 2030년까지 원전 18기 추가건설 0:58
- 임신·다자녀, '맞춤형 임대' 우선입주 1:42
- 치료감호법 개정안 정부입법 추진 2:08
- 불법복제 '제로'에 도전한다 2:09
- 세계시장 진출, '글로벌 상생협력' 관건 4:43
- 세종시 수정법안 차관회의 통과 0:31
- 기대감 속 'EBS 강의 수능 출제비율 상향 조정'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