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EBS 강의의 수능 출제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언한 이후 학교현장에서는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BS 강의의 수능 출제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EBS와의 업무협약 체결 과정에서 이처럼 밝힌 것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세부 계획이 마련될 경우 사교육 없이도 수능 준비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당장 올해 수능을 보게 되는 고3 학생들은 달라질 시험유형을 충실히 준비하겠다는 분위깁니다.
일선학교에서도 EBS 강의가 기본적인 원리를 담고 있는 만큼, 학교현장에서도 문제풀이보다는 원리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원가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EBS 강의의 수능 출제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한 온라인 교육업체의 주가가 1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학원 관계자들도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교재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그걸 열심히 가르칠 생각이고, 다만 EBS 교재 중에서 우리가 해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문들은 그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이런 예상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까 준비를 해라 이렇게 매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번 방안이 교육계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EBS 수능사업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반 이상 늘어난 262억원으로 배정하고, 파견근무제 등을 통한 우수교사 확충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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