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높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률은 연간 4.02밀리미터.
지구 평균치의 1.3배 수준입니다.
쓰나미와 같은 해일이나 거대 태풍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기후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성과 보고회.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됐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논의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설정한 2020년 온실가스 의무감축목표는 2005년 대비 4%로, 미국과 유럽연합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비록 의무감축국이 아닌 만큼 국제법상 구속력은 없지만, 높은 감축 수준을 제시한 만큼 이런 점들이 국제적으로 충분히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하천과 관개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의 기후변화 대응이 취약한 만큼, 여기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피해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 공유한 연구결과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에 과학적 토대를 제공함은 물론,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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