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육계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태스크 포스가 구성됩니다.
교육 전반에 관한 제도개선과 비리척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교육공무원 인사 비리' '학교시설공사 업체선정 비리', '고교 입학전형 비리' 등 최근 교육계에서 잇따른 부정사건들입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사회에서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계가 이렇게 부정·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서 안타깝다면서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비리근절 TF는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해 교육관련 인사와 예산 등 업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정 총리는 또 최근 발생한 부산 여중생 납치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와 협력해 계류중인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서민정책에 대한 점검도 있었습니다.
정 총리는 서민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서 서민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금자리주택과 든든학자금 등 서민·빈곤층 지원대책에 대한 재정비를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울러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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