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키리졸브 훈련이 후반부로 들어선 가운데 막바지 훈련히 한창입니다.
이번 훈련의 특징과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한반도의 유사시 해외 미군의 신속한 작전 수행을 위한 한미 합동 군사훈련, '키 리졸브' 군사연습.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는 주한미군 만여 명과 증원 미군 8,000여 명이 참가 중입니다.
팀스피리트 훈련의 후신격으로 해마다 열리는 키리졸브 훈련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가장 큰 군사연습입니다.
육해공군의 군사작전을 총망라 해 구성된 키리졸브 훈련은 도시지역의 전투훈련과 육지작전의 화력을 극대화 시키는 야포 실사격 훈련은 물론, 시가지 전투 훈련과 환자 후송 작전까지 아우릅니다.
특히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 메케인호 까지 동원되는 키리졸브 훈련은 한국과 미국의 돈독한 군사적 우방관계를 증명하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올해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WMD를 제거하는 미군 전문부대도 키리졸브 훈련에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의 WMD 제거 작전은 미군 주도로 하기로 지난해 10월 한미가 합의한 바 있고 실제 훈련 투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2년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층 더 강화된 키리졸브 훈련.
한국과 미국 간의 최상의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실전 훈련이 지금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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