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명예방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고령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개안 수술비를 무료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당뇨 합병증을 앓아온 김동환씨는 2년전 업친데 덥친격으로 백내장 판정까지 받게 됐습니다.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자칫 실명할 뻔한 김씨에게 보건복지가족부의 실명예방사업은 한줄기 빛이 됐습니다.
김동환(72세) / 실명예방사업 수혜자
"당뇨 합병증 때문에 백내장이 왔는데... 수술비가 있어야지 마침, 복지부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올해 1월에 수술 받고 지금은 아주 잘보여요."
2003년 이후 김씨처럼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 개안수술을 받은 환자는 모두 1만527명.
복지부는 올해도 12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표적 노인 안질환인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 시각 장애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의 검진과 수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진 /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정책과 사무관
"노인 분들은 안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개안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각장애인 4명 중 3명이 안질환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해 실명에 이르는 만큼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안과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성은 / 한국실명예방재단
"안질환이 있어도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안과 검진을 받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무료 안검진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고령자는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와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자세한 내용과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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