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 성공적 임무완수 후 귀항
등록일 : 2010.03.16
미니플레이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첫 출항을 마치고 인천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쇄빙능력시험과 제2 극지연구소 후보지 탐색 임무를 훌륭히 마쳤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총 3만 3천 500km의 여정을 뒤로 하고 인천항에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항을 떠난지 88일만의 귀항입니다.
첫 항해였지만 쇄빙능력 실험과 제2 남극기지 후보지 정밀 조사 등 임무를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뒤늦게 출발한 막내격이지만, 첨단 장비를 갖춘 덕에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번 항해는 아라온호의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무대였습니다.
쇄빙능력 실험에서는 3노트의 속도로 1m 두께의 얼음을 깨 합격점을 받았고, 케이프벅스와 테라노바베이 등 제2 남극기지 후보지 조사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성공적인 임무 완수로, 앞으로 진행될 북극권 기후환경과 해양조사 등, 우리나라 극지연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긴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아라온호는 부산에서 두달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7월 기후변화 연구를 위해 북극으로 떠납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