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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행정 신뢰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이 한국갤럽 등 2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세행정을 경험한 납세자 60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종합 신뢰도 점수가 73.2점으로 2008년보다 1.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행정 주요 요인 평가에서는 전문성 78.2점, 공정성 78.2점, 납세자 지향성 72.1점, 청렴성 76.6점으로 각 분야에서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24개 세부요인 평가에서는 전문성평가요소인 전산인프라 수준과 청렴성 평가요소인 국세공무원 청렴성이 높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세법체계의 이해편리성과 불평제기접근성, 납세자정신적 비용, 납세자물리적 비용 등은 낮은 점수를 보여 제도개선과 업무 효율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도 업무분야별 평가에서는 신고납부와 세무조사의 신뢰도가 전년도보다 각각 3.7점과 4.8점이 올라 업무개선 수준이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 신뢰도를 국세행정 변화방안 추진성과의 주요 지표로 계속 활용해 나가는 한편 분석결과를 토대로 납세자 편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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