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75% 이상이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성이 크게 향상돼, 외국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감독원이 국제회계기준 의무적용기업 1천9백스물다섯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응답 기업의 75.1%가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년보다 26.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제회계기준은 말 그대로, 기업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회계기준을 국제기준에 따라 작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2조원 이상 기업은 98.4%, 천억원 미만의 기업이 66.1%로, 자산규모가 적은 기업도 과반수가 국제회계기준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의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제은행에서의 대출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드는 평균 비용도 일반 기업이 50%, 금융회사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화된 전산 시스템 출시와 회계법인의 경쟁이, 도입 비용을 낮췄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제회계기준도입 활성화를 위해,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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