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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PRT 주둔지, 안전대책 강화
등록일 :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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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이면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위해 우리 지방재건팀과 보호병력이 파르완 지역으로 떠납니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2의 아르빌을 꿈꾸는 파르완.

그 중에서도 한국 지방재건팀, PRT 기지가 세워질 곳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서쪽으로 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차리카르시입니다.

바그람 미 공군기지와도 가까워 유사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전문제'를 이유로 파병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정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혹시 모를 탈레반의 공격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장비가 갖춰집니다.

특히 급조폭발물, IED공격에 대비해 방탄 장갑 차량이 동원되고, 폭발물처리로봇에 산탄총과 물포총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거리 이동시엔 안전을 고려해 헬기를 이용하게 됩니다.

외교통상부는 특히 우리가 주둔할 지역은 지뢰가 매설된 옛 소련군 주둔지와는 한참 떨어진 곳이라며, 지뢰가 없다는 내용은 아프간 정부에서도 확인한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재건팀은 아프간 주민들의 의료와 농촌개발을 돕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되며, 파병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는 7월초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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