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들이 느끼는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우리 국민의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6년전, 일본 유학시절 한국인 남편을 만나 한국에 가정을 꾸린 중국인 황왱훼이 씨.
결혼 초 그녀에게 한국은 언어도 문화도 낯선 외국땅이 었지만, 이해심 많은 남편과 친절한 이웃 덕에 지금은 한국 생활에 매우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황왱훼이(35) / 결혼이민자
“처음엔 말도 안통하고 친구도 없고 해서 막막하기만 했는데 사람들도 친절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덕에 지금은 생활에 무척 만족하고 있어요.”
황왱훼이씨의 한국생활 정착에는 지역 다문화지원센터의 지원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이희자 / 광진구 다문화지원센터 복지사
“다문화가정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아동돌봄 서비스와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황왱훼이씨처럼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중인 결혼이민자는 모두 15만 4천여명.
복지부가 이들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우자에게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74.8% 자녀는 88.1%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가족관계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사이인 가구가 38.4% 100만원 미만인 가구도 21.3%를 차지해 소득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언어문제가 한국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이라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전수조사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올해 수립되는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매 3년마다 다문화가족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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