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의 FTA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내일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대외무역담당장관과 회담을 갖고, FTA 추진 문제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한·터키 FTA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터키 대외무역담당장관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터키 측이 우리와의 FAT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와 IT, 에너지 뿐 아니라, 최근 터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어 21일부터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FTA 공동작업반 설치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다음달로 예정됐던 한·EU FTA 정식서명은 다소 지연될 전망입니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27개 나라가 모여 일을 하다보니, 절차상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서명이 늦어지더라도 연내 발효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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