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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한 정운찬 총리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해, 생명공학과 정보통신 연구, 교육과 창업 지원기능을 수행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운찬 국무총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하는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훌륭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지역 인사들과 오찬을 함꼐 하면서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기업하기 좋은 여건, 잘 살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서귀포 헬스케어 타운과 제주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아직 지방 이전이 확정되지 않은 공공기관이 몇 있는데 빨리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둘러본 뒤, 우리 청소년들이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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