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을 열고,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국민의 이름으로 추모했습니다.
대한민국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우리의 민족혼을 세계에 알린 안중근 의사.
중국 뤼순 감옥에서 최후를 맞은 지 만 100년이 됐습니다.
정부는 '겨레의 등불, 평화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안중근 의사 순국 백주년 추념식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와 안 의사 유족,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어른과 아이, 학생 할 것 없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안 의사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안 의사 약전낭독, 추모공연에 이어 평화의 횃불을 점화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1킬로미터에 걸쳐 평화 대행진을 하며 안 의사가 추구했던 동양평화 사상을 되새겼습니다.
100주년 추념식에 맞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됩니다.
정부는 관련부처 합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유해발굴 조사단은 국가보훈처가 주축이 돼 외교부와 역사학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해발굴단이 출범 하는대로 안 의사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뤼순감옥 일대에서 재발굴에 들어가는 한편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이 소장하고 있는 안 의사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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