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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위생관리 허점 드러나
등록일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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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 7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했는데 18곳이 위생 기준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커피전문점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커피 전문점이 최근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소비자들의 생각과 달리 일부 커피전문점의 위생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이 서울시내 커피전문점 70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계피가루와 드레싱 등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초과해 사용한 곳이 4곳 식재료에 대한 한글 설명을 표기하지 않은 업체 7곳 기타 위생기준 위반 7곳 등 모두 18곳이 적발됐습니다.

노주영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최근 커피전문점이 급속하게 늘다보니 단속 사각지대가 발생해 ....”

특히 일부 업소는 유통기한이 5개월이나 지난 코코아가루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거나 베이글용 빵과 샐러드용 드레싱의 유통기한이 수개월 씩 지난 곳도 있었습니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의 관할 지자체에 영업정지와 과태료 징수 등의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위생기준을 위반한 커피전문점 내역은 식약청 홈페이지의 뉴스/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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