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천안함의 침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고 직후 환율과 증시가 다소 출렁였지만, 큰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사고 이후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이 또한 큰 동요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북한이 핵실험 등 도발을 했을 때도 주식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증시는 29일 코스피지수가 1680선을 위협하는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1690선을 지켜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초계함 침몰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낙폭을 회복해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정부 역시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표준협회 조찬 강연 자리에서, "사고 이후 국제시장에서 원화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일부 영향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에 대한 영향은 사고 원인에 따라 좌우될 것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국내 금융시장이 조기에 회복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혹 있을지 모를 변동성에 대비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함으로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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