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신용카드사들은 신용등급별 현금 서비스 금리를 공시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금리를 비교해보고 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지난 2월 말을 기준으로 카드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76.1%는, 개인신용정보 6등급 이하인 저신용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카드사마다 신용등급 간 현금 서비스 이용 수수료가 다르고 비교 또한 어려워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고충을 겪곤 했습니다.
그 동안 카드사의 현금 서비스 수수료 공시는 신용등급 간 금리기준 대신에, 금리의 평균값을 공시해 카드사 간의 금리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겁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현금 서비스 수수료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금리비교 공시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신용 등급으로 나뉘는 현금 서비스 적용금리 12개 구간별로, 전체회원 분포와 현금 서비스의 실제 금리를 공시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비교해 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는 각 카드사의 회원별 적용 금리를 화면으로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공시 사이트를 손질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용자들이 실제 적용 금리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카드사 사이트를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 그런 불편이 사라지는 겁니다.
이번 개선안은 4월중에 3월말 금리기준으로 공시되고, 향후 금리 구간별 화원분포는 매월 말 기준으로 공시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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