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자체들의 호화청사 신축 등으로 예산낭비의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정부는 지자체 청사의 리모델링 우수사례를 모아 무분별한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은평구 청사에 흐르는 실개천.
이곳을 놀이터삼아 뛰어노는 아이들.
은평구는 최근 청사 리모델링과 구의회 증축과정에서 발견된 지하수를 이용해 작은 실개천을 조성했습니다.
이물은 화장실의 허드렛물로 사용돼 연간 5천만원에 이르는 수도요금을 절약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지어진지 30년.
은평구는 다른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호화판 신청사를 짓고 있을 때 소박하게 리모델링을 선택했습니다.
신축하는 드는 비용의 절반인 190억원을 들여 지난 12월 리모델링을 마무리했습니다.
기능과 멋은 살리되 은평구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 예산절감 이상의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기본골조를 제외한 내외장재 모두를 국산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업무공간을 20% 늘린 반면 에너지 사용량은 20% 절감했습니다.
또한 민원인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세심함까지 모든 리모델링의 중심엔 주민편의가 우선시 됐습니다.
이처럼 리모델링을 택한 지자체 청사는 모두 24곳.
일부는 폐교를 청사건물로 활용하는가 하면 복지시설로 전환하는 등 대부분 절약과 효율성을 고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없는 전등을 제거하고, 태양광을 이용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는데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예산이 적게 들면서도 활용 폭을 확대한 자치단체 청사들의 우수사례를 공개해 무분별한 청사 신축보단 리모델링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이충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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