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설치된 보를 제거하면 수질과 생태환경이 좋아질 것이란 주장에 대해, 정부는 보를 철거하면 수위 저하로 취수 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 개발 이후에 한강 어류의 종류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6년 한강 종합개발 이후 다시 태어난 한강.
시민들의 식수원이자, 없어서는 안될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치수 기능을 끌어올리고 하천을 쉼터로 꾸미는 이 사업을 통해, 한강이 본래의 기능을 되찾은 겁니다.
특히 강바닥을 고르고 상류와 하류에 각각 수량을 조절하는 수중보를 설치함으로써, 계절에 관계없이 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는 수중보를 철거할 경우 갈수기때 수위저하로 인한 취수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진섭 /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수질관리팀장
"조사해봤더니 상류 취수장 12개소 6,226천m3에 달하는 물의 양이 모자르게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생태환경도 오히려 종합개발 이후 더 좋아졌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현재 노량진과 가양지역 수질이 90년대 이후 평균 2~3급수를 유지하고 있고, 42종에 불과했던 어류도 개발 이후 71종까지 늘어났습니다.
한편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한강 종합개발사업과는 기본적으로 목적이 다르고, 생태하천과 생태습지, 물고기 산란처와 서식지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생태계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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