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 온실가스 132만TOE 감축
등록일 :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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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
올해 산업 현장의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기 위한 실행계획이 나왔습니다.
우선 산업 부문에서, 올해 총 132만 석유환산톤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같은 철강 분야가 총 56만8천 석유환산톤을 절감하겠다며 가장 많은 절감량에 합의했고, 절감비율로는 삼성전자 등 전자 분야가 5.0%로 가장 높았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기업에게 중복규제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해주고, 기업들도 감축목표를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새로 짓는 건물의 창호나 외벽 등 단열기준도, 20% 강화됩니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건물은 취득세 같은 지방세도 최대 15%까지 줄여주고, 높이 제한과 용적률 등 건축기준도 최대 15%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을 철도나 해운으로 돌리는, 에너지 소비구조 개편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5천396개 지자체와 소속기관에 대해서도,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해 매달 점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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